[뉴스핌=김성수 기자] 2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다. 터키 중앙은행이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 신흥시장 위기에 대한 우려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다.
이날 일본증시는 신흥시장 우려 완화로 안전자산 엔화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서 4거래일 만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 8분 기준 닛케이225지수는 270.02엔, 1.8% 상승한 1만5250.18엔에 거래되고 있으며, 토픽스는 23.85포인트, 1.95% 오른 1248.16을 기록하고 있다.
개별 종목에선 도요타자동차와 소니가 각각 1.18%, 1.5% 상승하고 있고 파나소닉도 1.83% 오르고 있다.
반면 아드반테스트는 연간 순손실이 359억엔(약 3억4719만달러)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7.55% 급락하고 있다.
엔화 가치는 전일에 비해 약세 폭을 확대하고 있다. 같은 시간 달러/엔은 0.28% 상승한 103.24엔에, 유로/엔은 0.19% 오른 140.97엔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터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리라화 가치가 오르는 등 신흥국 위기는 다소 진정되는 상황이다.
터키 중앙은행은 1주일 환매조건부채권(레포) 금리를 10%로 올리는 등 역대 최대 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나데르 나에이미 AMP캐피탈 인베스터스 자산배분 담당 대표는 이에 대해 “상당히 공격적인 행보였다”며 “다른 신흥국도 금리 인상에 대한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같은 신흥국 중에서도 외환 보유고, 경상수지 균형을 달성한 나라와 그렇지 못한 나라는 차이가 더 확연히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화권 증시는 대만증시를 제외하고 전반적인 오름세다.
중국 국가안전위원회가 신흥시장에서 촉발된 금융위기 충격을 피하기 위해 ‘금융산업 안보’를 다룰 것이라는 소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모습이다.
같은 시간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41% 오른 2046.94를 기록 중이고, 홍콩 항셍지수는 1.05%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대만증시는 연휴를 앞두고 그간 상승분에 대한 차익실현 움직임과 전일 애플의 실적 악화 영향으로 하락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1.58% 내림세를 보이는 중이다.
전일 발표된 애플의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서 부품주가 많은 대만증시에 타격을 준 모습이다.
애플이 회계연도 1분기(2013년 10월~12월) 동안 판매한 아이폰 대수는 5100만대로, 전문가 예상치인 5500만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