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HMC투자증권은 29일 2월 증시는 1월의 혼란에서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전망했다.
가장 큰 현안으로 대두된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의 외환위기 문제는 최악의 경우 IMF의 구제금융이 동원되어야 할 상황에 이를 수도 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터키 등 극단적으로 상황이 악화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신흥국 전반으로 위기가 확산될 가능성은 매우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신흥시장의 위기와 이로 인한 외환시장의 혼란에서 기인한 주식시장의 조정은 점차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Tapering 확대 가능성에 따른 부담 역시 2월 중에는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흥국의 위기 상황 역시 미국의 정책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므로 혼란이 극대화되지 않는 범위 내의 정책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보다 중장기적으로 자산매입의 중단까지 앞으로의 정책일정에 대한 예상도 시장에 상당부분 반영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4분기 기업 실적 부진 역시 지난 1~3분기 어닝시즌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조정의 근거가 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봤다.
전반적인 부진에 대한 우려 속에서 주목할 수 있는 변수는 환율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연말 엔저, 원고에 대한 부담이 극대화 된 이후, 빠르게 환율구도가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로 다시 가치 상승이 진행중인 엔화와 달리 신흥시장의 부담이 이어지며 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의 동향은 국내 기업/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봤다.
따라서 2월 중 업종 선택은 환율 민감도를 감안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환율 민감도를 분석해본 결과 환율 상승 시(원화 가치 하락 시) 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업종은 자동차, IT, 화학 산업이다.
KOSPI 지수의 등락은 1월의 조정에서 점차 회복되는 형태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 보여 지수 1880~2000 수준의 등락을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