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아시아/오후] 일제히 내림세…신흥시장 우려 고조

기사입력 : 2014년01월27일 16:37

최종수정 : 2014년01월27일 16:37

日 증시, 3일 연속 하락…2개월來 최저

[뉴스핌=김성수 기자] 2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신흥시장 우려가 고조되면서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중국 제조업지수 하락과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신흥국 통화가치 급락세로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나타나 증시에 부담을 주는 모습이다.

이날 일본증시는 안전자산인 엔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출주 매도가 이어져 3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오후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385.83엔, 2.51% 내린 1만5005.73으로 지난해 11월 14일 이후 최저 종가를 기록했다. 토픽스는 35.37포인트, 2.8% 하락한 1229.23에 마감했다.

이날 엔화는 신흥시장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달러당 102엔대에서 움직이는 등 지난주보다 약세 폭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 4시 7분 기준 달러/엔은 0.3% 오른 102.59엔에, 유로/엔은 0.4% 상승한 140.35엔에 거래되고 있다.

개별 종목에서는 아드반테스트와 파나소닉이 각각 6.07%, 3.26% 급락했고, 도요타자동차와 닌텐도도 2.12%, 2.21%씩 떨어졌다.

중화권 증시에서는 홍콩증시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지난주 중국 제조업지수가 저조한 수준을 보이면서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홍콩 항셍지수는 2% 가까이 떨어졌으며, 중국 상하이증시와 대만증시도 1% 이상 하락세를 보였다.

같은 시간 홍콩 항셍지수는 2% 하락한 2만2000.94을 기록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03% 내린 2033.3에 마감했고, 대만 가권지수는 1.58% 밀린 8462.57에 거래를 마쳤다.

개별종목에선 중국공상은행과 중국은행이 각각 1.18%, 0.8%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제조업경기 둔화세가 증시에 중요한 변곡점으로 작용해 앞으로 중국 증시가 시장에서 중요한 이슈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IG의 크리스 웨스턴 선임 투자전략가는 “중국은 지난주 제조업경기 둔화 신호를 보인 만큼 향후 시장 흐름에 중요한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주 중국 HSBC가 발표한 중국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6을 기록하면서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해당 지수가 50 이상일 경우 경기가 '확장' 국면에 있음을 뜻하는 반면, 그 이하는 경기 '수축'을 나타낸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영남투어 김문수 '일정중단' 상경길 [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덕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行에 나서고 권영세 국힘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가 TK권 유세 중인 김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박2일 일정으로 영남 투어에 나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투어 첫날인 6일 오후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올랐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 산불' 피해 현장인 영덕을 방문한데 이어 포항 죽도시장에서 지지자들과 만났다. 이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을 방문한 후 돌연 '일정 중단'을 선언했다. 김 후보는 당초 경주 방문에 이어 대구를 찾은 예정이었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의 손을 맞잡고 있다.2025.05.06 nulcheon@newspim.com 김 후보의 '일정 중단' 선언은 권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가 김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 문제를 설득키 위해 대구 방문을 결정한 직후 나왔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두 번씩이나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당에서 당 대선 후보까지 끌어내리려고 하고 있다"며 "이럴 거면 경선을 왜 세 차례나 했나"며 국민의힘 집행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당이 대선 후보에 대한 지원을 게속 거부하고 있다"며 "기습적으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도 소집했다. 이것은 당 지도부가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를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당 지도부를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의힘 후보로서 대선 승리를 위한 비전을 알리는 데 온힘을 쏟았다"며 "단일화에 대한 일관된 의지도 분명하게 보여드렸고, 지금도 단일화에 대해 한결같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가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오르면서 국힘 지도부와 한 후보 간의 '대구 만남'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단일화 논의도 안개 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nulcheon@newspim.com 2025-05-06 17:55
사진
체코 법원 '두코바니 원전 중지' 가처분 인용 [프라하=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이 6일 오후(현지시각) 체코 두코바니 원전건설 사업에 대해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지난 2일 프랑스전력공사(EDF)가 '한국-체코간 원전건설 사업 계약 체결을 중지해 달라'고 제기한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 것. 이로써 7일 오후(현지시각) 예정됐던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공사 간 계약식이 예정대로 진행될 지 불투명해졌다. 6일 체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은 EDF가 제기한 '두코바니 원전 건설 중지'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다는 결과를 이날 오후 발표했다. 체코 브르노 법원은 "Elektrárna Dukovany II(EDU II) 회사와 입찰 수혜자인 한국수력원자력(KHNP) 간의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약의 수요일 최종 서명을 차단하는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계약이 체결된다면 프랑스 입찰자는 소송에서 법원이 유리한 판결을 내렸더라도 공공 계약을 따낼 기회를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잃게 된다"고 밝혔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사업 관련 지난해 7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오는 7일 최종 계약서를 체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쟁입찰에서 탈락한 EDF는 체코 반독점 당국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하지만 이번에 지방법원이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오는 7일 오후 예정됐던 최종 계약식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 결과에 대해 체코 발주처와 협의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dream@newspim.com 2025-05-06 20: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