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013년 전자어음 발행금액이 전년대비 54.4%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2012년 10월부터 총액한도대출 지원시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담보용 어음을 전자어음으로 제공해 실적이 큰 폭으로 늘었다.
전자어음이란 실물어음과는 달리 발행인, 수취인, 금액 등의 어음정보가 전자문서 형태로 작성된 약속어음이다. 지난 2005년 1월 '전자어음의 발행 및 유통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며 도입됐다.
27일 한은이 발표한 '2013년중 전자어음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어음 발행금액은 71조9192억원으로 54.4% 증가했다. 발행실적은 148만건(일평균 5948건), 204조1633억원(일평균 8199억원)으로 건수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체 약속어음 교환액 대비 전자어음 발행액 비율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2011년 3.4%, 2012년 6.4%의 증가세를 보였고 2013년은 12.1% 늘었다.

한은 금융결제국 김정혁 팀장은 "전자어음은 국내기업간 상거래에 있어 중심적 지급결제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실물교환에 소요되는 부대비용 절감과 기업회계의 투명성 제고등의 순기능이 정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3년중 은행을 통한 전자어음 할인규모는 32만8714건(일평균 1320건), 18조9583억원(일평균 76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7%, 10.1% 감소했다.
또한 지난해 말 기준 전자어음관리기관(금융결제원)에 등록된 전체 전자어음 이용자는 전년말 대비 11.5% 증가한 36만960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개인은 21만6968명, 법인은 15만2633개다.
국세청 등록 전체 사업자(591만9000개, 2012년말 기준)의 6.2%가 전자어음을 이용 중이며, 전체 개인사업자(528만3000개)의 경우 4.1%, 법인사업자(63만5000개, 지점포함)의 경우에는 24.0%가 전자어음 이용자로 등록됐다.
발행인은 전년말대비 7.7% 증가한 9722명, 수취인은 35만9879명으로 11.6% 늘었다.
전체 발행인의 대부분은 법인(9315개,95.8%)이 차지했다. 2012년말 전체 외부감사대상법인의 46.4%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40.5%), 도․소매업(18.7%), 서비스업(15.8%), 건설업(14.5%)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