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이번 주 금리전망:추가 강세…신흥국 불안+캐리 수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우수연 기자] 이번 주 채권시장은 설 연휴를 앞둔 국내기관의 캐리수요와 대내외 경기 불안의 영향으로 추가적인 강세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흥국발 경기 불안으로 국제금융시장에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됐다. 이같은 영향은 국내채권 시장에도 호재로 인식될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를 대비해 국내 기관의 캐리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며, 국채선물 가격이 높아짐에 따라 외국인의 추가적인 선물 매수도 기대해볼만 하다.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2.82~2.91%, 5년물 3.15~3.27% 전망
 
지난 26일 뉴스핌이 국내 및 외국계 금융회사 소속 채권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2.82~2.91%,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3.15~3.27%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고채 3년 만기물의 경우 이번 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2.80%, 최고치는 2.83%로 조사됐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2.89%, 최고치가 2.95%로 나타났다.
 
국고채 5년 만기물의 이번 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는 3.10%, 최고치는 3.18%였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3.24%, 최고치는 3.32%로 전망됐다.
 
컨센서스 전망치의 상단에서 하단을 뺀 상하수익률 갭은 3년물이 0.10%p, 5년물이 0.13%p였다. 또 전 예측치로 보면 최고에서 최저간 차이가 3년물은 0.15%p, 5년물도 0.22%p였다.
 
중간값으로 보면 3년물은 2.86%로 지난주 종가와 같았고, 5년물도 3.21%로 전주 종가와 같았다.

◆ 금리 하락…중국 지표 영향 리스크 오프

지난주 채권시장은 주 초반에는 모멘텀 없는 관망장세를 이어갔으나, 주 후반은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했다.

지난주 초반 국내 채권시장은 변동성 없는 박스권 흐름을 이어갔다. 시장의 관심사였던 국고 10년 입찰은 무난하게 이뤄졌다는 평가다. 다만 실수요를 뚜렷하게 확인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추가적인 강세 시도에는 실패했다.

지난 23일, 작년 4분기 국내 실질총생산(GDP)는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며 의미있는 재료로 작용하지는 못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성장에서 내수의 기여도가 크게 증가했으며 올해도 이와같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날 발표된 중국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로인해 글로벌 증시는 조정을 겪었으며 채권시장에서는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뿐만아니라 아르헨티나, 터키 등 신흥국 통화 가치도 급락하면서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뚜렷해졌다. 중국 지표 부진의 여파로 지난주 코스피는 1940선까지 밀려났고 원/달러 환율도 1080원선을 상향 돌파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 시장에서 24일 하루동안 3년선물을 1만8000계약 가량 순매수 했다. 이로 인해 10년 선물은 반빅 이상 치솟았고 국채선물 가격은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 추가 강세…캐리수요 + 신흥국 경기 불안

이번 주 채권시장은 설 연휴를 앞둔 캐리수요와 대외 경기 불안 등으로 매수세가 이어지며 추가적인 강세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부터 감지된 신흥국 경기 불안으로 글로벌 주요증시가 급락했다. 국제 금융시장에 리스크 오프 현상이 나타나면서 채권가격이 올랐다. 지난 주말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일대비 5bp 하락한 2.727%, 30년물은 4bp 내린 3.643%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내채권 시장도 미국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강세 출발이 예상된다. 연휴에 대비한 국내기관의 캐리수요와 외국인의 추가적인 국채선물 매수세도 기대해볼만 하다.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연구원은 "외국인은 지난 한 주 동안 약 2만7000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선물 가격이 20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함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순매수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28일에는 지난 1월 금통위 의사록이 공개되며, 29일 오전에는 12월 산업활동동향이 발표된다.

다만, 30일 새벽(국내시간) 미 연준의 1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의 결과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시장의 일방적인 강세를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1월 FOMC에서 100억달러 규모의 추가적인 테이퍼링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와 부합하는 결과가 발표될 경우 시장의 큰 충격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KTB자산운용 김영욱 차장은 "이번 주는 1월 FOMC와 국내 설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해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주 말에 금리가 많이 하락했지만 국내 기관들보다는 외국인의 매수 영향이 컸고, 국내기관은 스팁 포지션 꺾는 정도였기 때문에 이익실현 물량이 나오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