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3일 채권시장이 보합으로 시작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날 미국채 약세를 일부 반영하며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외인의 3년·10년 선물 매도세에 저가매수 유입으로 장이 지지되고 있다.
개장 전 발표된 4분기 국내 GDP는 전기대비 0.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로는 3.9% 늘어 11분기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참여자들은 분기당 모멘텀이 둔화되기는 했으나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로 변동성 확대 재료가 되기에는 무리라는 해석이다.
전날 미국채 10년물은 추가 테이퍼링 우려 속에 4bp 상승한 2.87%로 마감했다.
오전 초반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거래일보다 0.6bp 오른 2.925%의 매수호가를 기록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13-5호는 전 거래일보다 0.2bp 사승한 3.285%를 기록 중이다. 10년물 13-6호는 0.7bp 오른 3.690%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09시 42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과 같은 105.57을 나타내고 있다. 105.54~105.58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762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1틱 하락한 110.76에 거래되고 있다. 110.76으로 출발해 110.66~110.83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504계약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오늘도 어제에 이어 약보합 정도일 것"이라며 "외인도 크게 매매를 하지 않고 기관도 공격적인 저가매수로 장을 치고 올리는 것도 아닌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나올만한 큰 지표도 없는 가운데 일단 레벨상 저가매수 유입은 가능한 모습"이라며 "다음 주 FOMC를 기다리는 모습이며 구정연휴가 다가오다 보니까 그 사이에 1~2년 사이 캐리물을 담자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KTB투자증권 정성욱 연구원은 "오늘 발표된 GDP는 수치적으로 감흥이 크지 않기도 하고 추가로 방향성을 제시할 만한 정보가 부족해 보인다"며 "현재 시장은 표면적 성장지표보다는 앞으로 방향성에 초점이 맞춰진 상황이라 금리를 움직일 만한 재료가 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1월 말 산업활동동향 등의 지표와 FOMC를 확인하면서 움직이려는 듯 하다"며 "다음 주 공개될 1월 금통위 의사록에도 주목되는 분위기 "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