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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AI, 고병원성으로 확진…위기경보 '경계' 격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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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고병원성(H5N8) AI 발생

[뉴스핌=노희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일 의심 신고된 전북 고창 소재 종오리농장의 의심축을 정밀 조사한 결과 고병원성(H5N8)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확진됐다고 17일 밝혔다.

국내에서 고병원성 AI가 발병한 것은 2011년 5월 이후 2년8개월 만이다. 특히 국내에서 고병원성(H5N8) AI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국내에서 발병한 고병원성 AI는 모두 H5N1형이었다. H5N8형은 지난 2010년 중국 장수성에서 처음 발견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가축질병 위기관리 표준메뉴얼에 따라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단계로 격상했다. AI의 위기 경보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으로 나뉜다.

농식품부는 "발생농가에 대한 살처분(오리 2만1000마리) 조치는 완료했다"며 "발생농가 인근지역과 발생농가에서 오리 병아리가 분양된 24개 농장과 발생농가를 출입한 차량(133대) 등에 대한 임상예찰 결과 현재까지는 별다른 이상 징후가 없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가축방역협의회 개최 결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전북 고창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 반경 500m 이내에 위치한 가금 농장은 살처분하기로 했다.

다만, 현재 시점에서는 전국단위의 일시 이동제한 발령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다.

이날 전북 고창에 이어 전북 부안에서도 AI 의심축이 신고돼 AI의 전국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농축심부에 따르면, 이날 농가의 신고로 전북축산위생연구소에서 현지 확인한 결과, 폐사(90수)량 증가 등AI 의심증상이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농가에 대한 이동통제 등을 AI 대응 매뉴얼에 따라 조치중이고 현재 AI 검사를 위해 시료를 농림축산검역본부로 이동 중에 있다.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검사결과는 오는 19일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

한편,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농식품부의 고병원성 AI 발생 확인(전북 고창군)과 관련, 해당 농장 종사자 및 살처분 참여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AI 인체감염 예방 조치를 선제적으로 수행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자료=농식품부]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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