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동부증권은 글로벌 주식자금이 서유럽으로 강하게 유입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미국 테이퍼링으로 통화 약세가 점쳐진 중동과 아프리카로 오히려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상원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17일 보고서를 통해 "북미, 서유럽으로의 유입 규모가 큰 폭으로 확대되며 선진국으로 유입된 주식형 자금은 주간합 기준으로 약 100억 달러를 상회하였다"며 " 그 중 가장 강한 유입 강도를 보인 지역군은 서유럽"이라고 설명했다.
아일랜드가 구제금융 졸업에 성공한데다 이탈리아, 스페인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이어지며 유럽 전역으로의 투자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는 평가다.

신흥국 유출 규모는 전주 수준에서 지속됐다. GEM(신흥국 전역에 투자), 아시아(일본 제외)에서의 유출 규모가 소폭 확대된 반면 EMEA(Europe, Middle East, Africa)는 5주만에 유입 전환됐다.
아프리카로의 유입 확대가 주 요인이며 중동과 아프리카, 폴란드, 터키 등으로의 유입도 최근 들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 애널리스트는 "이들 국가들은 미국의 테이퍼링 시행으로 통화 측면에서 가장 취약할 것으로 언급되고 있어 EMEA 지역으로의 자금 유입 전환은 시장의 예상과는 다소 다른 모습"이라고 말했다.
한편 채권자금은 선진국 2주 연속 유입됐다. 또 GEM과 브라질에서는 유출 규모가 확대됐다.
보고서는 "규모는 축소되었지만 선진국 전체, 북미, 서유럽으로 모두 유입이 이어졌다"며 "북미 지역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의 더딘 진행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며 경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이일드로의 자금 유입이 확대되고 있는 점도 주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서유럽은 안정적인 경기회복 기조, 재정문제 완화와 함께 고금리 메리트가 작용되며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으며 신흥국은 아시아(일본 제외), 라틴 지역이 한 주만에 유출로 돌아서며 전 지역군에서 자금이 유출됐다.
GEM과 브라질의 유출 규모 확대가 가장 두드러졌고 전주 소규모 유입되었던 로컬 커런시 자금도 한 주만에 유출 전환되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