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6일 채권시장이 강세로 흐르고 있다.
이날 채권시장은 미국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외인 선물 매수로 보합권으로 지지됐다. 외인 매매동향에 강세 흐름이 유지되는 수급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강세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시장참여자들은 그동안 가격에 대한 되돌림과 함께 외인 매수가 지속돼 시장을 심리적으로 강하게 이끌고 있다고 해석했다. 외인 매수가 환율에 기댄 베팅일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
오후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 거래일보다 1.6bp 내린 2.890%을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5호는 전거래일보다 1.4bp 하락한 3.255%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10년물 13-6호는 2.6bp 내린 3.640%를 기록 중이다.
오후 2시 14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틱 오른 105.66을 나타내고 있다. 105.61~105.71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5257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13틱 상승한 111.03에 거래되고 있다. 110.89로 출발해 110.73~111.19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최근 3일 정도 가격이 많이 밀린 가운데 저가매수가 들어오고 숏커버도 유입되는 모습"이라며 "외인 매수까지 이어지며 시장 심리가 가격 상승 쪽으로 흘러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외인이 엔저를 보고 들어올 수 있으나 부수적인 부분이고, 3년물과 반대로 10년물을 숏으로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방향성을 논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숏재료가 될만한게 어느정도 다나오고 당분간 지표나 이벤트가 소강상태이기 때문에 그동안 밀렸던 부분을 되돌림하는 중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 외인이 원/달러 환율이 1065원대 이상 가면 3년쪽에 매수로 들어온다"면서 "엔/달러 동향의 경우 채권시장에는 우호적인 재료인 것 같고, 엔화환율이 105엔을 넘어 변동성이 커지면 채권쪽에 기대감이 생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