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수미 기자] 시장이 변동성 장세를 이어가면서 종목별 옥석 가리기 작업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 지분 보유 종목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소유한 코스닥 종목 중 10% 이상의 지분율을 소유한 종목은 KH바텍, 에스엠, 리노공업으로 총 세 곳이었다.(도표 참조)
◆성장성·수익성 양호… 국민연금 지분율 추가 확대
그 중 가장 높은 지분을 소유한 곳은 KH바텍으로 지난 3일 기준 11.25%를 보유하고 있다.

매출처가 다변화되고 휴대폰 제조업체의 금속 채택 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실적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주가는 지난해 종가 기준 2만5300원에서 15일 종가 기준 2만3750원으로 다소 하락한 상태다.
리노공업은 국민연금 지분율 10.65%로 지난해 9월 10.14%에서 0.51%p 증가했다.
리노공업의 지난해 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210억원, 영업이익 76억원으로 각각 8%, 4.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0년 1분기 이후 16분기 연속 상승세다. 리노공업의 주가는 15일 지난해 말 대비 3% 정도 상승했다.
에스엠은 지난해 8월 2일 기준 9.39%에서 10월에는 10.48%로 지분이 1.09%p 늘었다.
최석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EXO의 활동 강화와 체계적인 중국 음악 시장 공략이 예상됨에 따라 올해 매출액 2026억원, 영업이익은 47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유비벨록스 올해 15% 상승…스마트카 수혜주
반면 유비벨록스와 코텍은 지난해 10% 이상의 국민연금 지분율을 보이다가 10% 아래로 떨어진 종목이다. 유비벨록스는 10.07%에서 9.99%로, 코텍은 10.03%에서 8.96%로 지분율이 하락했다.
하지만 유비벨록스의 경우 지난해 종가 1만4700원에서 지난 15일 1만6900원으로 올라 새해에 약 15%의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미국 CES에서 스마트카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자동차 업체에 '텔레매틱스' 구축 서비스를 하는 유비벨록스가 수혜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다른 업체인 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은 1282억, 영업이익은 17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 0.8% 증가했다.
지난 8일 카지노 관련 주들의 4분기 실적 성장 전망이 나오면서 카지노용 모니터 업체인 코텍의 주가도 덩달아 올랐지만 곧 작년 종가 수준으로 내려섰다.
한 증권사 스몰캡 담당자는 "국민연금은 수익성에 더불어 안정성을 중시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주가의 단기 변동은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며 "국민연금이 지분을 소유한 코스닥 업체의 경우 지속적인 성장 원동력을 보유한 업체라고 보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오수미 기자 (ohsum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