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4일 오후 국채선물이 보합권으로 내려왔다.
전날 미국 금리 하락으로 강하게 시작한 채권시장은 모멘텀 부재로 장초반 강세폭을 반납했다. 개장 직후 선물 순매수를 시현하던 외인이 매도로 전환하며 금리 상승에 힘을 보탰으나 변동폭을 크게 키우지 못했다. 시장을 움직일만한 뚜렷한 동력이 없어 방향성 없는 지지부진한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미국 금리를 뒤따르기는 역부족인 모습이며 전반적으로 매매주체와 방향성이 불명확한 흐름에 갇혀있다고 해석했다.
오후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 거래일보다 0.5bp 오른 2.895%의 매수호가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5호는 전거래일과 같은 3.240%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10년물 13-6호는 0.2bp 내린 3.620%이 나오고 있다.
오후 1시 53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틱 내린 105.65를 나타내고 있다. 105.62~105.74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2508계약, 은행이 3050계약의 순매도를 하고 있고 증권·선물이 572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5틱 상승한 111.35에 거래되고 있다. 111.49로 출발해111.23~111.61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선물이 289계약,외국인이 40계약 순매수 중이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매수세가 미국금리를 뒤따르기 부족한 모습으로 전반적으로 밀리고 있다"면서 "시장이 방향성이 없는 가운데 외국인이 방향성있는 매매를 하지 않고 매도포지션으로 전환한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난주와 다른 점은 장기물이 비교적 시세가 좋은 모습"이라며 "외인이 방향성을 보이거나 우리나라 금리 인하 논쟁을 일단락시킬만한 어떤 동력이 나오지 않는 한 현재와 같은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미국 관련 지표는 이미 어느정도 시장에 선반영된 것 같다"면서 "오늘은 다들 방향을 잡기 애매한 상황이라 뚜렷한 동향이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위로든 아래든 움직이게 할만한 큰 재료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크게 시장을 움직일만한 재료가 없는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