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LS산전-웰크론한텍, 동남아 바이오매스 발전시장 공략

기사입력 : 2014년01월13일 14:01

최종수정 : 2014년01월13일 14:01

[뉴스핌=김홍군 기자]LS산전은 13일 산업용 플랜트 전문기업 웰크론한텍과 발전소 제어시스템, 발전설비 솔루션 등 양사가 각각 보유하고 있는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바이오매스 발전소 등 신규 건설수주 프로젝트에 관한 포괄적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발전소 건설 수주 시 턴 키 수주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친환경 발전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LS산전은 자사의 주요 솔루션인 송배전 설비, 발전소 제어시스템, 고압인버터 등의 전력제어 시스템을, 월크론한텍은 발전용 수처리시스템, 소각로, 보일러, 황회수 설비 등 발전설비 솔루션 관련 플랜트 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바이오매스 발전은 생물체를 열분해 시키거나 발효시켜 메탄, 에탄올 등의 에너지를 얻는 발전방식으로, 대부분 화력발전에 적용되고 있다.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주변의 산림자원 및 농업 부산물을 잘게 쪼갠 칩을 원료로 가동돼 발전비용 절감과 함께 운영안정성 확보, 환경보전 효과가 있다.
 
이 때문에 자본은 부족하지만 넓은 국토와 풍부한 자원을 가진 비산유국인 동남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주목을 받으며, 해당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LS산전은 우선적으로 동남아 바이오매스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이미 동남아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전력, 자동화 제어기기 및 솔루션 기술력을 바탕으로 웰크론한텍의 플랜트 설비 기술과의 시너지 효과를 앞세워 현지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동남아 각국은 정책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장을 육성하고 있으며 특히 사탕수수 부산물인 버개스(bagasse)나 목재를 가공하고 남은 우드칩을 태워 터빈을 돌리는 30~50MW 규모의 중소형 바이오매스 화력 발전소 건설에 나서고 있어 해당 시장 규모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S산전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양측이 협력하여 해외 발전소 건설 수주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 라며 “동남아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등 바이오매스를 비롯한 세계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