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가 조선주의 4분기 실적 우려에 1930선까지 미끄러졌다. 외국인은 닷새 만에 팔자세로 돌아섰다.
10일 코스피는 전날대비 7.57포인트, 0.39% 내린 1938.5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1949.53으로 거래를 개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1950서을 넘어섰지만 실적우려에 다시 1930선까지 내려섰다.
개인은 1782억원을 사들였으며 기관도 504억원의 매수세다. 연기금도 754억원의 매수세다. 외국인은 2495억원을 내던지며 전날 매수세에서 매도세로 전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966억원, 비차익 2018억원의 순매도로 총 2985억원의 매도 우위다.
강현기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이번 주말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에 따라 QE3 축소 강도가 결정될 예정으로 지표를 앞두고 수급주체들의 변동성이 커졌다"며 "QE3 첫 단추는 끼워진 상태라 중기적으로 시장은 하락 테두리 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증권, 통신 등이 1%대 내렸으며 운송장비도 하락세를 보였다. 운수창고, 건설업종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세가 우세했다. 삼성전자가 장 초반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전환했으며 현대차, 기아차, 신한지주 등은 1~2%대 내렸다.
조선주인 현대중공업은 4%대 내리며 폭락세를 연출했다. 삼성중공업도 5%대 하락 마감했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1월 들어 국내 시장이 안좋은 이유는 삼성전자 실적이 안 좋을 것이라는 우려에 이날 조선주 우려가 겹쳤다"며 "엔화 약세도 105언저리에서 정체됐으며 QE 축소에 대한 부분도 불확실성 총량이 낮아져 추가적으로 하락이 나오지 않는다고 말할 수 없지만 쇼크를 말할만한 수준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코스피) 1950포인트는 선행 PBR 1배 언저리"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1.41포인트, 0.28% 내린 510.19에 마감했다.
대장주 셀트리온은 보합세에 그쳤으며 서울반도체가 소폭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