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LG유플러스, LTE속도 승부수 통할까

기사입력 : 2014년01월07일 10:41

최종수정 : 2014년01월07일 10:45

-LGU+300MbpsㆍSKT 225MbpsㆍKT 225Mbps 승자는…

[뉴스핌=김기락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LTE 속도 조사 결과 꼴찌를 기록한 LG유플러스가 최근 광대역 LTE서비스를 개시하며 속도 전쟁에 가세, 판도 변화가 올지 주목되고 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이달 초 신년사에서 세계 최고 속도의 LTE 구현 속도를 주문한 만큼 이동통신사의 속도 경쟁이 올해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LG유플러스 등 이통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6GHz 대역에서 풀 광대역 LTE서비스를 시작, 연말까지 최대 300Mbps 속도의 차세대 LTE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LTE 대역과 광대역 LTE를 통합, 최대 속도 225Mbps의 2밴드 CA(Carrier Aggregation)를 제공하고, 3개 대역 총 80MHz폭의 LTE 주파수를 하나로 묶어 300Mbps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오는 7월부터 풀 광대역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40MHz의 광대역 주파수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최대 50Mbps의 업로드 속도를 활용한 서비스를 비롯해 전체 LTE 주파수도 3사 중 가장 넓은 80MHz폭의 대역을 확보하게 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한 주파수 대역 중 사용할 수 없는 대역이 섞여 있어 광대역 LTE망 구축을 완료한다 하더라도 업로드 속도는 기존의 LTE 속도인 25Mbps 이상으로 빨라지지 않는다”며 속도 차별성에 대해 강조했다.

LTE 서비스 우위에 있는 SK텔레콤과 KT는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

SK텔레콤은 오는 3월부터 6대 광역시, 7월부터 광대역 LTE 커버리지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75Mbps 수준인 LTE 속도를 최고 225Mbps까지 높일 예정이다.

KT 역시 오는 7월이면 광대역 LTE 서비스를 전국에서 선보일 전망이다. 회사 측은 SK텔레콤의 225Mbps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서비스가 시작되면 기존 LTE폰으로도 최고 100Mbps 속도를 갖추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통사의 LTE 서비스가 7월 전국으로 확대된다”면서 “LG유플러스가 LTE 속도 경쟁에 전사적으로 뛰어드는 가운데 실제 LTE 구현 속도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 연말 미래부 조사 결과 LTE-A 서비스 품질 중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47.2Mbps다. LG유플러스는 43.1Mbps로 평균치를 밑돌아 꼴찌에 그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