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금리상승으로 지급 부담 12% 줄 듯"
[뉴스핌=노종빈 기자] 미국 연금 펀드 매니저들에게 올해 새로운 기회가 찾아오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금 펀드들은 지난해 증시 급등으로 지난해는 높은 평가 차익을 거뒀던 것이 사실이다. 반면 올해 증시는 그다지 좋을 것 같지 않다는 전망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기대할 수 있는 구석이 있다.
연금의 경우 고객들에게 미래에 지불할 채무 부담을 계산하기 위해서는 현행 회사채 금리(수익률)를 기준으로 디스카운트해서 현가를 구한다.
따라서 이 회사채 금리가 높을수록 지급 부담은 더 줄어드는 것이다.
시장분석업체인 머서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채 금리 평균은 연초 3.71%에서 연말 4.69%로 상승했다.
이는 연금 펀드들이 지급해야할 채무가 약 12% 정도 줄어든 것을 의미한다. 게다가 더 좋은 소식은 올해에는 금리가 점진적으로 더 상승할 것이라는 점이다.
즉 미국의 경기 회복이 힘을 얻을수록 연준의 테이퍼링은 늘어나고, 따라서 금리 상승은 연금 펀드들의 지급 부담을 점점 줄여주게 된다.
또한 경기 회복은 연금 펀드들이 보유한 주식 자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따라서 올해에는 연금 펀드들의 자산과 부채 양 부문의 동시에 긍정적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는 게 WSJ의 관측이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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