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약사단체가 정부의 법인약국 허용은 의료민영화의 길을 열어준 것이라고 주장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대한약사회는 5일 서울 서초동 약사회관에서 정부의 약국법인화 추진을 저지하기 위해 결의대회를 가졌다.
법인약국은 법인이 여러 약국을 만들고 운영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제4차 투자활성화 추진과제로 포함됐다. 현행 약사법은 약사 개인만 약국 개설이 가능하다.
약사들은 법인약국이 의료민영화를 부추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국내 의료체계는 전국민 건강보험 가입 의무, 요양기관(병원·약국 등)의 영리법인 불허 등 공공성이 강한데 영리약국(법인약국) 등 공적인 요소가 하나씩 무너진다면 결국 의료민영화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동네약국 도산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영리약국 도입은 자본력 있는 몇몇 약국법인이 시장을 독점하게 해 동네약국의 몰락을 가져오고, 이로 인한 약국 접근성 저하와 시장 독점에 의한 약값 증가 등의 부작용은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법인약국 문제는 의료민영화의 도화선이며, 약사와 약국의 생존은 물론 국민건강과 직결돼 있다”며 “정부의 약국 법인화 추진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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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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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