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다시 1% 이상 하락하며 배럴당 93달러대까지 주저 앉았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세를 지속했지만 리비아의 원유 생산 재개 소식이 여전히 유가를 압박하는 재료로 작용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1.48달러, 1.55% 하락한 배럴당 93.96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300만 배럴 감소할 것이라던 예상보다 두배 이상 많은 700만 배럴이 줄며 3억 6057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주에도 원유 재고는 470만 배럴 감소를 기록하는 등 5주째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휘발유 주간 재고는 190만 배럴 증가를 예상했지만 이보다 적은 84만4000배럴이 늘며 2억2072만배럴로 조사됐다.
반면 리비아에서는 일 평균 30만 배럴을 생산해내는 엘 사라라 지역의 생산이 재개될 것이라는 소식이 유가를 압박했다. 리비아의 12월 산유량은 21만 배럴 수준으로 지난 2011년 9월 이래 최저 수준까지 줄어든 바 있다.
WTI는 한 주간 무려 6% 수준의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해 9월 이래 최대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