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내년 다우지수, 2만 1000선까지 치솟을 것이다"
월가의 대표적인 낙관론자인 제레미 시겔 와튼스쿨 교수가 또 한번 뉴욕 증시의 추가 상승론에 무게를 실었다.
올해 초 다우지수가 1만 6000선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던 그의 예상이 사실상 적중한 가운데 현재의 상승 흐름이 내년에도 힘을 받을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으면서 시장이 다시 한번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31일(현지시간) 시겔 교수는 "강세장은 일반적으로 적정한 시장 밸류에서 멈추지 않고 오버슈팅한다"며 내년 다우지수가 최대 2만 1000선까지 뚫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주식 시장에 대한 강세론을 주장했던 전문가 중 하나인 그는 최근 다우지수가 올해 연말 1만 6000~1만 7000선 사이에 머물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다우지수의 적정가치가 1만 8000선이라고 평가했던 시겔 교수는 "강세장은 늘 적정가치보다 10~20% 가량 더 오르기 마련"이라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에 확신을 보였다.
그는 "앞으로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는 역사적으로 봤을 때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실적 성장률이 5%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이것이 매우 보수적인 전망치라고 덧붙였다.
시겔 교수는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3% 대를 상회하고 4% 수준까지도 가능하다고 본다"며 "바이백과 레버리지 등을 포함했을 때 투자자들은 8~10% 수준의 추가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