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수미 기자] 코스피가 2013년의 마지막 거래일 2000선 초반에서 보합권 공방을 벌이고 있다.
30일 코스피는 오전 9시 3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33포인트, 0.01% 상승한 2002.4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04포인트(0.10%) 오른 2004.32에서 출발해 상승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며 2000선에 턱걸이 하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 증시는 산타랠리를 이어갈 만한 이슈 부재로 관망세가 짙어지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특별한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고, 연말 거래량도 감소하며 숨고르기 장세가 진행됐다.
개인은 64억원 매수에 나서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억원, 2억원을 매도 중이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선임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아직은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고 있지 않지만 내년 1월에는 새 회계연도에 따른 자금 집행이 기대돼 1월 효과를 대비한 주식비중 확대 전략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 비차익거래 각각 1억원, 218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며 전체 219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전기전자 서비스업 제조업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등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현대차가 1.74%, SK텔레콤이 1.10%, SK이노베이션이 1.07%, 현대모비스가 0.87% 각각 오르고 있다. 네이버는 2%대로 내리고 있고 삼성전자와 포스코 기아차 현대중공업 LG등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이 선임연구원은 "엔/달러 환율 상승과 중국 단기금리 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주식시장의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올해 코스피의 12개월 예상 PER은 8.8배 수준이며 연간 수익률도 0.26%에 불과하다"며 "게다가 내년 중국 춘절은 1월로 미국에 이은 중국의 소비모멘텀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어서 내년 1월엔 가격, 밸류에이션, 펀더멘털 모멘텀과 이슈 등의 조건에 따라 코스피의 상승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17포인트, 0.24% 오른 497.94로 거래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오수미 기자 (ohsum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