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강필성 기자] 샘표식품은 문화 갤러리인 샘표 스페이스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부인한 부인들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946년 창립 이래 67년의 역사를 이어온 샘표의 제품 및 광고 속에 드러난 이미지를 모티브로 한 기획전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샘표가 가진 이미지 속에 녹아있는 시간을 되짚어보기 위한 시도로 마련되었다.
주목받는 신진 작가인 여혜진, 이강원, 이예주, 정윤선, 정무키 등 전시에 참여한 5인의 작가는 샘표 제품과 라벨, 광고 등을 소재로 받은 영감을 그래픽 디자인과 영상 작품으로써 작가적 시선을 통해 풀어낸다.
특히 ‘부인한 부인들’전에서는 샘표의 광고 모델로 출연한 여배우들이 당시 찍었던 영화와 드라마의 이미지를 콜라주 형식으로 조합한 여혜진 작가의 작품을 비롯, ‘어느 집 찬장에나 샘표 제품이 있다’는 컨셉으로 각 가정집의 찬장 사진을 모아 보여주는 이강원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시대별로 달라져온 제품의 수식어들을 조합한 타이포 그래픽 작품과 가정의 간장, 된장이 장독에서 베란다 등으로 이동한 경로를 통해 한국 주거 문화의 변화를 드러내는 작품, 그리고 샘표의 광고와 CM송 등을 재편집한 영상 작품 등을 함께 볼 수 있다.
전시 기간은 오는 1월 17일까지 이며,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샘표 공장 내 샘표 스페이스에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로, 토요일과 일요일은 휴관이다. 기획전과 관련한 문의사항은 샘표 스페이스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이의선 샘표 홍보팀 과장은 “이번 전시는 60년이 넘는 시간을 이어온 샘표의 역사를 통해 한국의 시대상과 여성상의 변화 등을 엿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많은 분들이 색다른 컨셉의 작품을 감상하러 오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샘표는 지난 2004년부터 ‘샘표 스페이스’라는 예술 공간을 공장 내에 설치해 미술작품 전시를 비롯 퍼포먼스, 이벤트 등을 펼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