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2월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가 11월에 이어 두달 연속 하락했다. 반면 내년에 대한 기업경기전망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3년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2014년 기업경기전망'에 따르면, 제조업의 12월 업황BSI는 76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1월 업황 전망 BSI는 79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2014년 업황 전망 BSI는 제조업의 경우 올해 실적 BSI에 비해 10포인트 높은 88로 나타났으며, 비제조업의 2014년 업황 전망BSI도 8포인트 높은 77을 기록했다. 매출·채산성·자금사정이 내년에는 모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10월 이후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여전히 냉랭하나 내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한은 경제통계국 이성호 차장은 "12월 제조업 업황 BSI의 경우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전월대비 각각 3포인트,2포인트 하락했고, 수출 기업과 내수기업도 모두 전월대비 1포인트,4포인트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에서 내수부진과 환율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경제심화 및 자금부족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하락했다"며 "반면 비제조업은 자금부족을 선택한 기업이 줄어든 반면 경쟁심화를 선택한 기업 비중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12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과 동일한 94로 나타났고, 순환변동치는 97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순환변동치는 경제심리의 순환적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계절 및 불규칙 변동을 제거해 산출한 수치다.
항목별로 제조업의 매출BSI의 12월 실적은 86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내렸고, 2014년 1월 전망은 90으로 지난달과 동일했다.
채산성BSI는 86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으며, 1월 전망도 88로 전월대비 1포인트 올랐다. 자금사정BSI는 12월 실적은 87로 지난달과 같으며, 1월 전망도 88로 전월과 동일했다.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이 23.0%, 불확실한 경제 상황 17.8%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비제조업의 12월 업황BSI는 70으로 전월과 같으나, 내년 1월 업황 전망BSI는 70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내렸다.
매출BSI의 12월 실적과 1월 전망은 각각 77,80으로 2포인트씩 하락했다. 채산성BSI의 12월 실적은 81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으나, 1월 전망은 2포인트 내린 80을 나타냈다.
12월 자금사정BSI는 80으로 전월과 같으나, 1월 전망은 80으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