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경은사랑 인수자격 '문제'…BS금융, 경남銀 인수 유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BS금융, 인수 최고가 써내…복병은 '국회'

[뉴스핌=김연순 기자] BS금융지주(부산은행)가 경남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인수 후보 중 가장 높은 입찰가격을 써낸 데다가 강력한 경쟁자인 경은사랑컨소시엄의 인수 자격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3일 본입찰을 마감한 경남은행 인수전에는 BS금융과 경은사랑컨소시엄, IBK기업은행이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이 중 BS금융이 1조1000억원 안팎의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MBK파트너스와 DGB금융지주(대구은행)가 참여해 유력한 인수후보로 거론됐던 경은사랑컨소시엄과 기업은행은 1조원 안팎의 가격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원회가 지방은행 매각과 관련해선 '최고가 입찰' 원칙을 거듭 밝혀온 만큼 BS금융이 경남은행 인수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금융위가 경은사랑컨소시엄의 인수 자격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면서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BS금융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경은컨소시엄은 DGB금융과 MBK파트너스, 경남은행 우리사주조합, 경남·울산지역 상공인이 합세해 명분과 재력 면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경은컨소시엄은 본입찰 전부터 대표운용사(GP)를 맡고 있는 MBK파트너스가 산업자본으로 분류돼 은행 인수 자격이 없다는 논란에 휩싸여 있다.

경은컨소시엄은 MBK의 경남은행 지분은 산업자본이 인수할 수 있는 한도인 15%로 제한키로 했지만 MBK가 컨소시엄 내 3개 펀드의 대표 GP를 맡고 있어 '동일인'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와 관련 MBK측은 법률 자문인 김앤장으로부터 하자가 없다는 견해를 받았다고 소명했지만 금융위는 "인수 자격에 문제가 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경은사랑컨소시엄의) 인수구조를 보고 은행법상 적법성 여부를 검토하겠다"면서도 "PEF의 대표운용사가 동일하다면 동일인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사실상 MBK파트너스가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로 봐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매각주체인 공적자금위원회측도 MBK파트너스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대주주 승인심사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인수에 회의적인 분위기다.

공자위 관계자는 "경은사랑은 불확실성이 큰 구조로 딜클로징 리스크(매각완료가 안될 위험)를 높여 인수 후보 선정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대주주 승인심사에서 탈락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인수 후보에 공자위원들이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겠느냐"고 전했다. 

다만 경남은행 최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가장 큰 복병으로 '국회'가 지목된다. 지역안배를 둘러싼 정치적 논리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국회가 최종 우선협상대상자와 세금문제를 해결할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개정안 처리를 연계할 경우 매각 주체인 금융당국 입장에선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금융당국의 한 관계자는 "최종 우선협상대상자 윤곽을 파악한 후 조특법 개정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할 경우 지방은행 매각이 이상한 방향으로 꼬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경남지역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은 "경남은행 지역환원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조특법 국회통과 저지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도 "경남은행이 경은사랑이 아닌 다른 곳에 인수되면 경남도금고에서 경남은행을 빼겠다"고 공언했다. 

한편, 같은 날 본입찰을 마감한 광주은행 인수전에선 JB금융지주(전북은행)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분석된다. JB금융이 입찰가로 4000억원 중반대를 써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쟁자인 신한금융지주와 BS금융은 3000억원 초반대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공자위는 오는 26일 본입찰 참여 후보들의 프레젠테이션(PT)을 받기로 했다. 공자위는 PT 결과를 토대로 인수 희망가와 지역적 기여도 등을 평가해 오는 30일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의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마라톤 '서브 2' 기술 도핑 논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인류 첫 공식 마라톤 '서브 2'라는 신기원이 세워지고 축하와 동시에 '기술 도핑' 논란이 일고 있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는 26일 런던 마라톤에서 42.195㎞를 1시간 59분 30초에 끊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이 시카고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1분 5초나 앞당긴 기록이다. 공식 대회에서 인류 최초로 '서브 2'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2위로 들어온 에티오피아의 요미프 케젤차도 1시간 59분 41초를 기록하며 두 번째 공식 서브 2 러너가 됐다.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여겨졌던 2시간 장벽이 같은 날, 같은 코스에서 연달아 무너진 것이다. 여자부에선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로 스스로 세웠던 세계기록을 9초 줄이며 새 기록을 썼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오른쪽)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1위로 결승선을 골인한 뒤 여자 엘리트 레이스 우승자 티지스트 아세파와 함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세 사람은 모두 아디다스의 최신 레이싱화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3'를 신고 달렸다. 이 신발은 한 짝 무게가 97g에 불과한 초경량 카본화로 현재 규정상 허용되는 레이스용 슈즈 가운데 가장 가벼운 모델로 알려졌다. 힐 39㎜·포어풋 33㎜ 스택, 6㎜ 드롭으로 세계육상연맹이 정한 도로 레이스용 밑창 두께(40㎜ 이하) 규정을 간신히 충족했다. 사웨는 로이터·BBC 등과의 인터뷰에서 "기술 도핑이냐"는 질문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는 "이 신발은 공식 승인을 받았다. 매우 가볍고 편안하며 앞으로 밀어주는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나는 규정에 맞는 신발을 신고 뛰었다"고 말했다. 슈즈 논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16년 나이키가 탄소섬유 플레이트를 넣은 '베이퍼플라이'를 선보이면서 마라톤 기록은 '초(秒) 단위'에서 '분(分) 단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카본 플레이트와 고반발 미드솔은 발이 지면을 딛고 나갈 때 추진력을 높이고 에너지 손실을 줄여 42.195㎞에서는 수십 초, 많게는 1분 이상 차이를 만든다. '슈퍼 슈즈'의 위력이 커지자 세계육상연맹은 2020년 규정 손질에 나섰다. 도로 레이스용 신발은 밑창 두께를 40㎜ 이하로 제한하고, 탄소 플레이트나 블레이드는 1장만 허용했다. 기술의 방향은 제한하고 혁신 자체는 허용한 것이다. 우사인 볼트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일반 스파이크를 신고 세계기록을 세운 뒤 2021년 인터뷰에서 "내가 뛰던 시절엔 세계육상연맹이 새 스파이크를 아예 못 신게 했다. 요즘 나오는 스파이크 이야기를 듣고 귀를 의심했다"고 말했다. 수영에선 2008년 전신 수영복이 1년 사이 108개의 세계기록을 쏟아낸 끝에 2010년 전면 금지된 전례도 있다. 세계육상연맹은 밑창 두께와 탄소판 수를 제한하면서도 '슈퍼 슈즈 시대'를 인정했다. 덕분에 선수들은 기록을 갈아치우고 브랜드는 기술 경쟁을 벌이며 마라톤은 또 한 번 진화 중이다. 사웨의 1시간 59분 30초가 보여준 건 인간과 기술이 함께 만든 '새 시대의 기준'을 둘러싼 논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8 14:18
사진
민주, 하남갑 이광재·평택을 김용남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가 27일 회의를 열고 오는 6월 3일 실시 예정인 경기 지역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 3명에 대한 전략공천을 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중 한 명으로 재보궐선거 출마를 희망했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광재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경기 하남갑에 이광재 전 강원지사, 경기 평택을에 김용남 전 의원, 경기 안산갑에 김남국 전 의원을 각각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지난 총선 초박빙 승부처였던 핵심 경합지 하남갑에는 당이 어려울 때마다 선당후사를 실천한 이광재 후보를 배치했다"며 "이 후보는 3선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을 지낸 중량감 있는 정치인으로 GTX 연장 등 굵직한 지역 사업을 중앙과 직결해 속도감있게 해결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 텃밭에서도 승리한 경험과 수도권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두루 갖춘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김용남 전 의원 [사진=뉴스핌 DB} 평택을에 대해서는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인 만큼 합리적이고 개혁적 보수의 대표 인사인 김용남 전 의원을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김용남 후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우리 진영의 외연 확장과 승리에 지대한 기여를 한 바 있다"며 "진영을 뛰어넘는 폭넓은 지지 기반으로 험지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높은 본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산갑에는 김남국 전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강 대변인은 "김남국 후보는 최근까지 대통령 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관으로 근무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국민들과 소통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과거 안산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다져온 탄탄한 조직력과 높은 현안 이해도를 바탕으로 즉시 실전에 투입돼 우리 당의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국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경기 지역 출마를 준비했던 김용 전 부원장은 경기를 포함해 이번 재보선에서 공천하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김용은 검찰 조작기소의 피해자이고 당과 대통령을 도운 여러 기여가 있다는 점에 대해 당 안팎 많은 분들이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그러나 당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판단해서 공천하지 않는 게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용에 대해서 다른 지역 공천 검토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진=뉴스핌 DB] 이연희 전략공천관리위원회 간사는 "오늘 제가 김용을 만나 뵙고 전후사정을 잘 설명했고 선당후사 차원에서 큰 결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의 입당 및 출마 문제에 대해 "제가 만났고 어제 정청래 대표가 만나서 출마에 대한 마지막 대화를 나눴다"며 "듣기로는 출마할 것으로 안다. 그렇게 되면 입당 절차와 공천 절차를 추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2026-04-27 18: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