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수미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수 행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수세 축소 속에 보합권 공방을 벌이고 있다.
24일 코스피는 오전 9시 56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51포인트(0.06%)오른 1998.4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35포인트(0.17%) 상승한 2000.24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이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억원, 448억을 매수중이지만 개인은 452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틀째 매수우위지만 매수규모가 축소되고 있다.
서명찬 키움증권 연구위원은 "외국인의 경우 큰 규모는 아니지만 IT 업종과 화학 업종을 중심으로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라며 "원/엔 환율에 대한 우려 영향으로 자동차 업종에 대해서 지속적인 순매도가 나타나고 있지만 향후 가격 변수보다는 물량변수가 중요한 구간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추가 매도의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에서 189억원, 비차익에서 233억원 모두 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음식료업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유통업 운수장비 통신업 금융업 서비스업 등이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나머지 업종들은 약보합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10개 기업들은 전반적인 하락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네이버가 0.35%, 0.54% 상승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28%, 현대차 0.88%, 포스코 0.45%, SK하이닉스 0.68% 내리고 있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국내 증시는 방향성 측면에서는 선진국 증시를 추종하고 주가 회복 속도 면에서는 신흥국 경제 및 증시의 영향을 받는 이중적 구조를 보이며 점차 저점을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 유입으로 기관투자자의 매수 여력이 증가했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기대보다 강하지 않기 때문에 국내 수급 모멘텀이 강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6포인트, 0.24% 상승한 490.79를 기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오수미 기자 (ohsum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