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수미 기자] 테라젠이텍스(대표이사 고진업)는 고령 산모(35세이상)의 혈액으로 태아의 염색체 이상 유무를 예측하는 유전자 테스트 관련 상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이 출시되면 간단한 혈액채취만으로 태아의 유전적 변이 판별이 가능해 산모들의 불편이 크게 개선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테라젠이텍스는 효율적인 국내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자회사 지놈케어(대표이사 정명준) 설립을 마치고 적극적인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미국 등 유전자 검사 선진국에서는 현재 동일한 형태의 산전테스트가 2년 전부터 시작돼, 시장이 확산되는 추세다.
테라젠이텍스 관계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재작년 기준 고령 산모를 통한 신생아 인구는 전체 신생아의 21%인 10만명에 육박한다"며 "국내 고령 산모 기준 비침습 산전 테스트 시장 규모도 연간 1000억원 규모로 꾸준한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테라젠이텍스는 최초의 한국인 인간 게놈 지도를 완성한 국내 대표적 게놈 분석 기업으로, 세계적인 유전자 검사와 생명정보분석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오수미 기자 (ohsum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