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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머라이어 캐리, 앙골라 독재자 2시간 공연에 100만달러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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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이어 캐리의 앙골라 루안다 공연 장면 [사진=유튜브 캡처]
[뉴스핌=김세혁 기자] 세계적인 디바 머라이어 캐리(43)가 인권단체로부터 강한 비난을 받고 있다. 무려 100만 달러를 받고 앙골라 독재자의 사적인 무대에 섰다는 게 이유다.

미국 국가 인권위원회(HRC)는 19일(현지시간) “머라이어 캐리가 지난 14일 앙골라 대통령 에두아르도 도스 산토스(71) 일가의 가족파티에서 노래를 불렀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머라이어 캐리는 앙골라 수도 루안다에서 열린 단 두 시간 공연으로 무려 100만 달러(약 10억6000만원)를 챙겼다”고 덧붙였다.

에두아르도 대통령은 지난 1979년부터 무려 34년 동안 앙골라를 통치하고 있다. 국제사회로부터 ‘은둔형 독재자’로 평가 받는 그는 앙골라의 천연자원을 장악, 엄청난 부를 축적해 비난을 받아 왔다. 통신사 등 국내 굵직한 사업을 모두 가족에게 맡겨 원성을 사기도 했다.

HRC에 따르면, 머라이어 캐리는 앙골라에 머물며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했다. 세계적 명성답게 국빈 대접을 받은 그는 “앙골라 대통령과 가족이 마련해준 자리에 서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고 말했다.

HRC는 “에두아르도 대통령은 아프리카 국가 중 가장 길게 장기 집권을 하고 있는 독재자”라며 “2008년 카다피 리비아 대통령 초청에 응해 물의를 빚었던 머라이어 캐리가 돈독이 제대로 오른 모양”이라고 비난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2008년 당시 카다피의 개인적인 자리에 참석해 공연, 국제 인권단체들의 원성을 샀다. 머라이어 캐리는 이에 대해 “카다피가 마련한 개인 행사인줄 모르고 갔다”고 해명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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