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엔화 약세 우려에 강보합세에 그쳤다.
19일 코스피는 전날대비 1.02포인트, 0.05% 오른 1975.6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1.12% 오른 1996.79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이후 상승폭을 줄이며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테이퍼링 개시로 불확실성이 해소됐지만 엔화 약세가 상승폭을 제한한 것으로 풀이된다.
닛케이지수는 1.74% 상승 마감하며 국내 증시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은 817억원을 사들였으며 기관도 1128억원, 금융투자도 918억원의 매수세다. 연기금도 394억원의 매수세를 보였다. 개인만 1751억원을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총 2257억원의 매수 우위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달러 강세와 함께 엔화 약세 전망이 나온게 영향이 커 자동차 섹터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며 "테이퍼링 이후의 환율 시장변수들이 우리 시장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시장은 미국시장과 디커플링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배 연구위원은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했다. 다만 운송장비, 건설, 운수창고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와 네이버가 1~2% 상승했지만 현대차, 현대모비스는 3%대 내렸다.
곽병렬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워은 "12월 FOMC 이후 엔/달러 환율이 104엔을 돌파한 것과 함께 미국 자동차업종의 약세 현상이 동반된 점을 감안할 경우 국내자동차주는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업종별로는 미국 소비경기 회복 민감도가 큰 IT, 순이자마진 개선효과가 있는 은행주를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1.48포인트, 0.30% 내린 484.17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대장주 셀트리온을 비롯해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모두 1%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