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이틀 연속 상승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에 나섰지만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8.89포인트, 0.45% 오른 1974.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상승했다.
개인은 사흘 연속 매도에 나섰고 외국인은 하루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반면 기관은 11일째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48억원, 1374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2889억원 순매수했다. 금융투자, 투신이 각각 1682억원, 1201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오는 19일 새벽 4시경 발표되는 FOMC 결과를 앞둔 관망세 속에 기관의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FOMC 결과가 시장에 변동성을 줄 수 있지만 양적완화 축소 규모가 예상보다 크거나 하는 등의 충격을 주지 않는다면 위축됐던 심리가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외국인의 매수 전환 가능성을 감안하면 대형주가 여전히 유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수급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큰 의미를 둘 정도는 아니"라며 "FOMC 결과 여부에 따라 시장의 분위기가 확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말 배당을 노린 자금이 아직 들어오지 않고 있다며 FOMC 결과가 우호적이라면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도 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거래 각각 561억원, 1478억원 매수우위로 전체 프로그램에서 2039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은행, 금융업, 통신업, 운수창고업 등이 오른 반면 의료정밀, 의약품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가운데는 신한지주, KB금융, SK텔레콤, LG화학 등이 1~2%대 올랐고 NAVER,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나흘째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대비 0.50포인트, 0.10% 내린 485.65로 장을 끝냈다.
CJ E&M은 게임부문 매각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주가는 하룻새 9% 이상 급락했다. 씨젠, 메디톡스, 셀트리온 등도 1~3%대 하락했다. 포스코ICT, 서울반도체, 파라다이스 등도 1~3%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