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15일(현지시간) 실시된 칠레 대선 결선투표 개표 결과 미첼 바첼레트 전 대통령이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칠레 선관위는 이날 바첼레트가 62.59%의 득표율을 기록, 우파 여성 후보로 37.40%의 지지율을 기록한 에벨린 마테이를 크게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고 발표했다.
올해 62세인 바첼레트 당선자는 중도좌파의 여성 지도자로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4년간 대통령직을 수행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10년 퇴임 당시 80%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중도 좌파 연합을 이끌고 있는 바첼레트는 이번 선거에서 법인세 증세를 통한 교육비 지원과 소득격차 축소, 환경 보호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하지만 전체 투표율이 비교적 높지 않은 56%에 그쳤다는 점은 향후 바첼레트 정권이 정국 주도권을 확보하는데 부담으로 작용될 수 있다.
남미 대륙 서안에 위치한 칠레는 세계 최대의 구리 생산국으로 빠른 경제 성장과 낮은 실업률, 안정적인 민주화 등으로 최근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칠레 국민들은 더 많은 국부가 공공 교육 시스템 개혁에 지원돼야 한다고 믿고 있다.
바첼레트 당선자는 지난 2010년 자신의 임기를 11일 남기고 발생한 칠레 강진 직후 쓰나미 비상 경보를 발표하지 않는 실수를 범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당시 강진으로 5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