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1주일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약세로 한주를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시장의 발목을 잡으면서 별다른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90센트, 0.92% 하락한 배럴당 96.60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보다 14센트, 0.13% 오른 배럴당 108.81달러선으로 올라섰다.
WTI에 대한 브렌트유의 프리미엄은 11.80달러대를 보이며 전일보다 소폭 확대되는 모습이었다.
시장은 연준이 내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축소를 시행할 수 있다는 데 경계심을 보이고 있다.
프라이스 푸처스 그룹의 필 플린은 "연준의 테이퍼링 가능성이 유가를 압박하고 있다"며 "유가가 99달러선을 돌파하는 데 실패하면서 시장의 풍부한 공급 상황에 대해 재차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발표된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유가 하락의 여파 등으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감을 다소 덜기도 했다.
미 노동부는 11월 생산자물가가 전월대비 0.1%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의 0.2% 상승에서 하락 전환한 것으로 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던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수준이다.
한편 지난주 휘발유 재고는 672만 배럴 증가하며 지난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정제유 재고 역시 454만 배럴 증가세를 보인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