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3일 채권시장이 보합으로 출발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날 미국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소폭의 약세 압력을 받으며 시작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뚜렷한 방향성 없이 매도와 매수를 넘나들고 있다. 거래 물량도 미미해 이날 시장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전날 미국 채권시장은 11월 소매판매지표와 미국채 30년물 입찰의 호조를 반영하며 약세로 마감했다. 미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3bp 오른 2.88%로 마감했다.
시장참여자들은 12월 FOMC를 앞둔 경계감에 참여자들이 포지션을 움직이지 못하고 있으며,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어 시장이 활력을 잃은 모습이라고 관측했다.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 거래일보다 0.9bp 오른 3.015%의 매수호가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5호는 전날과 같은 3.365%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 13-6호는 0.2bp 하락한 3.715%를 기록중이다.
오전 9시 58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틱 내린 105.48을 나타내고 있다. 105.45~105.50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28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3틱 하락한 111.02에 거래되고 있다. 111.90로 출발해 110.89~111.08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96계약의 순매도다.
우리투자증권 최동철 책임연구원은 "재료 자체가 부족한 시장이며 테이퍼링이 언제일지를 눈치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10월말부터 금리가 계속 올라왔는데 레벨상 매력은 있지만 테이퍼링에 대한 의문점이 있어서 적극적인 매수주체가 없는게 금리가 올라오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금리가 많이 올라온 상황이라 시장이 더 약해지기는 어려울 것이며, 연말까지 박스권 장세 속에 약보합세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아침부터 견조하게 시작했고 어제도 외인매도에도 견조하게 잘 마감했다"며 "주말을 앞두고 시장에 거래가 잘 돌지는 않고 조용하게 시장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선물보다 현물에 더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며 외국인의 경우 포지션 변동이 장 중에 좀 있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인이 매도도 이미 많이 했고 선물 쪽 포지션이 가볍다고 시장이 인식하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매도포지션을 더 늘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