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아시아 주요 국가들이 올해 발행한 달러본드가 지난 2008년 이후 첫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자 블룸버그 통신은 JP모간 체이스 & 코퍼레이션 인덱스를 인용해 올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들이 발행한 달러본드의 수익률이 마이너스 7.1%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근 5년래 가장 저조한 수익률로 확인되고 있다.
아시아에서 발행된 주요 회사채 수익률이 1% 수준인데 반해, 인도네시아 전력공사와 같이 정부투자기관이 발행한 채권 수익률은 올해 마이너스 2.8%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주요 지역 국가의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연준의 테이퍼링 관측에 자금이 선진국 채권 시장으로 이탈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아시아 주요국이 발행하는 채권의 기준이 되는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지난 5월 이후 0.72%포인트 급등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ING 그룹의 팀 컨던 아시아 담당 수석 연구원은 "테이퍼링 위험에 대해 모두 우려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자금이 아시아 시장에서 빠져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만약 테이퍼링이 국채 시장에 재앙을 불러오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기면 투자자들이 다시 시장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