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수미 기자] 12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코스피 지수는 미국의 테이퍼링 시행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란 우려에 1960선대로 떨어졌다.
12일 코스피는 오전 9시 42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2.30포인트(0.62%)하락한 1965.67을 기록하고 있다. 사흘째 약세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1.53포인트(0.58%) 떨어진 1966.44로 거래를 시작해 1960선대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의회가 예산안 합의에 성공하면서 테이퍼링 실시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란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투자 심리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758억원을 내던지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697억원, 11억원 매수중이다.
김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전날 선물 매도는 신규 비중이 적지 않은 것으로 추정돼 투자 심리를 반전시킬 모멘텀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외국인 매도는 만기일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에서 17억원, 비차익에서 545억원 모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종이목재, 섬유의복, 비금속 광물이 1% 이하로 오르고 나머지는 내림세인 가운데 건설업과 기계가 1%대로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텔레콤, 삼성생명 등이 1~2%대 약세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1%내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예산안 합의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호재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이 오는 12월에 양적완화 축소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단기적으로 부담이 되지만 이번 합의로 재정관련 불확실성 해소를 통한 기대심리 개선으로 내년 경제성장세 확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9포인트, 0.08% 하락한 495.17를 기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오수미 기자 (ohsum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