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뉴욕 검찰이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도난방지 장치인 '킬스위치' 도입을 반대하고 있는 미국 이동통신사들에 대해 조사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에릭 슈나이더만 뉴욕주 검찰총장은 AT&T와 버라이즌, 스프린트, T 모바일 US, US 셀룰러 등 이동통신사들의 최고경영자에게 서한을 보내 앞서 킬스위치 탑재를 거절한 이유에 대해 세부 정보를 제공하라고 요청했다.
삼성전자의 킬스위치는 휴대폰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했을 경우 원격으로 기기를 비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해주는 장치이다.
앞서 미국 5개 이동통신사는 해커에게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킬스위치의 단말기 도입을 거부한 바 있다.
이런 결정에 대해 일각에서는 이통사들이 단말기 보험금 수익을 의식한 결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뉴욕 검찰 역시 이동통신사들이 킬스위치 도입 거부를 공모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슈나이더만 검찰총장은 서한을 통해 "통신사들이 더 많은 보험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도난장치 도입을 반대한 것이라면 이는 공공의 안전을 담보로 하는 행위이며 고객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