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코스피가 미국 예산안 협상으로 인한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및 중국 성장률 하향 조정 우려에 1970 선까지 하락했다.
1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5.48포인트, 0.78% 내린 1977.97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장중 두어 차례 200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그러나 곧바로 하락해 1980~1990선을 유지하는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은 2151억원 어치를 내던지며 이틀 연속 매도세를 기록했다. 기관은 1034억원 규모를 사들이며 6거래일 매수세를 이어갔다. 개인은 10억원 규모를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세로 총 1715억원 규모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류용석 현대증권 시장분석팀장은 "외국인 매도의 원인으로는 미국의 테이퍼링 및 중국의 성장률 하향 조정 우려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통신업 만 1%가 넘게 올랐으며 여타 업종은 모두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세가 우세했다. 상위 14위권에서 현대차와 SK하이닉스, 기아차가 올랐으며 NAVER는 1%가 넘게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POSCO 그리고 현대모비스 등은 1% 이상, LG화학은 2%가 넘게 하락했다.
서동필 IBK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예산압 협상은 호재였지만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다"며 "이것이 중국에서도 성장률보다는 질적 성장을 우선시하겠다는 것과 맞물리며 지수가 눌렸다"고 분석했다.
류 팀장은 "코스피가 오늘 또 하락을 해서 지난 6일 수준으로 지수가 되돌아 갔다"며 "이달 들어 저점 수준이며 반전하지 못하고 (결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4포인트, 0.59% 내린 494.78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