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원/달러 환율이 연저점 하락 돌파 이후에도 당국개입 경계감과 모멘텀 부재로 조용한 움직임을 나타나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4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0/1.30원 내린 1050.60/1050.9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이날 글로벌 달러화의 약세 흐름을 반영해 장중 연저점 이하(1050.70원)로 떨어진 환율은 당국 개입 경계감이 고조되면서 추가 하락이 제한되고 있다. 또한 연말 북클로징 시즌인데다 시장에 충격을 줄 모멘텀이 부재해 전반적으로 포지션 플레이가 둔화된 상황이다.
이 시각 현재 고가는 1053.00원, 저가는 1050.70원이다. 코스피지수는 상승하고 있고, 외국인은 6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초반 수입업체 결제물량이 나온 이후 시장 분위기는 조용한 상황”이라면서 “환율이 연저점을 기록해 당국 개입 우려감이 더 강해지면서 딜러들이 쉽사리 숏플레이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나올 멘트들이 시장을 움직이는 변수가 될 것”이라며 “지금은 테이퍼링 이슈의 파급력이 예전에 비해 약해졌지만, (FOMC에서) 상상 밖의 메시지가 나와 미국 국채수익률이 움직이게 된다면 국내 시장에도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의 딜러는 “남은 2주 동안은 연말이라 (시장에 충격을 줄 만한) 큰 이슈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 협상과 내년 1분기 테이퍼링 정도가 시장 움직임에 영향을 줄 만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