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9일 채권시장이 강세 출발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고용지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미국 채권시장이 강보합세로 마감한 영향으로 국내 시장에도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이날 국내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장 초반 순매도를 시현했으나, 9시 20분경 부터 매수세로 전환하며 시장의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미국 고용지표의 호조를 지난 주말 시장이 선반영했고, 외인의 선물 매도세도 잦아들면서 시장에 저가매수가 유입되고 있다고 해석했다.
미국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는 20만3000명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상회했다. 지난 주말 미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1bp 하락한 2.86%, 30년물이 2bp 내린 3.89%를 기록했다.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 거래일보다 0.3bp 내린 3.005%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5호는 2.5bp 하락한 3.360%의 매도호가와 3.365%의 매수호가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 13-6호도 2.8bp 내린 3.700%의 매도호가와 3.705%의 매수호가를 기록중이다.
오전 9시 42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틱 오른 105.44를 나타내고 있다. 105.38~105.45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231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22틱 상승한 111.12에 거래되고 있다. 110.94로 출발해 110.94~111.16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652계약의 순매수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지난 금요일 미국 고용지표는 예상치보다 높게 나왔지만, 시장에 선반영됐고 미국 금리도 고점대비 밀리면서 끝난 영향이 우리나라 시장에는 강세 출발 요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테이퍼링 시행 이전까지 여기서 추가로 금리가 급등하기에는 힘들 것 같고, 우려했던 외인의 현물 롤오버도 이루어지고 있어서 연말까지는 소폭 강세시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동진 삼성선물 연구원은 "오늘 장 초반에는 전일 미국금리 하락 영향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상황인 것 같고, 외국인도 초반에는 매도를 하다가 매수로 전환했다"고 관측했다.
그는 "당장 12월 테이퍼링이 실시되기는 어렵다는 견해가 시장에 많은 것 같고, 금리 상단에 대한 저항에 의해 매수세가 들어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