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다. 중국과 홍콩 증시가 하락하고 있는 반면 일본과 대만 증시는 소폭 올랐다.
간밤 미국 증시가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단계적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날 밤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11시 24분 현재 중국의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7.19포인트, 0.32% 내린 2239.86을 기록 중이다. 홍콩의 항셍지수도 전날보다 0.35% 밀린 2만 3629.3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6%로 크게 상향 조정되면서 미 경기 회복에 따른 테이퍼링 우려감이 시장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미국 GDP는 최근 1년 반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2만 3000건 줄어든 것 역시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미국의 고용상황이 개선될 경우 테이퍼링이 곧 실시될 수 있다는 관측 때문.
JP모간의 데이비드 켈리 수석 시장 전략가는 "실업률이 7.0% 수준까지 낮게 나온다면 연준의 양적완화 프로그램 축소에 대한 압박에 더 강해질 것"이라며 "오는 1월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테이퍼링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본과 대만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일본의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17% 오른 1만 5203.52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종합지수인 토픽스 역시 0.08% 전진한 1230.66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발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속된 엔화 약세가 일본 증시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이날 엔화는 달러대비 0.06% 오른 101.84엔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대만의 가권지수 역시 0.29% 오른 8399.66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