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코스피 지수가 단기하락을 마무리하고 변곡점을 형성하려는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는 6일 오전 11시 3분 현재 전일대비 0.11%, 2.23포인트 오른 1987.0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주 초반부터 4거래일 연속 음봉을 기록한 뒤 작은 양봉을 출현시키며 추가 하락을 막아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횡보후 저점이 높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향후 추세적 우상향 박스권 형성 및 돌파 시도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 코스피, 단기 바닥확인 과정
1960~1970포인트 선에서 바닥권 지지 움직임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면서 향후 1960~2050포인트 사이의 박스권을 형성할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충분히 전고점 돌파 가능성도 확률이 높은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정인지 동양증권 연구원은 6일 "일단 전일 바닥권에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모습"이라며 "아랫꼬리를 만들며 지지선을 찍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완전하게 진바닥이 확인이 되진 않았으나 바닥권 형성 가능성이 높다"면서 "단기이평선 돌파를 타진하고 있는 모습이나 당분간 반등 시도가 나온다는 쪽에 무게감이 실린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저점을 지켜줄 경우 전고점인 2050~2060포인트 선까지 형성하면서 박스 상단 물량을 확인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저점권이 지지되면서 점차 저점이 높아지는 모습이 나온다면 크게 나쁘지 않다"면서 "이같은 시그널이 자주 나와서 박스권 상단 전고점 물량을 소화하면서 결국 돌파하는 형태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수급 불균형으로 급락…우상향 추세 지지
이와 함께 최근의 지수 하락은 단기적 수급불균형의 원인이 컸다는 지적이다.
또한 연말까지 시장 자체를 좌우할 만한 새로운 이슈가 많지 않아 1900선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위원도 "최근 코스피 지수 박스권 상단인 2060선이 막힌 상황이어서 약세 국면이 진행됐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중기 이평선이 우상향 추세를 이루고 있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연말까지는 박스 글로벌 방향성이 내년 상반기까지는 회복되는 분위기가 지속된다"며 "완만한 속도 조절은 있겠지만 현 장세가 크게 꺾일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 박스권 상단 물량 타진할 듯
또한 코스피 지수의 1960~2050포인트 선 박스권 형성이 유력하지만 향후 박스권 상단 돌파 및 중기적 안착 확률도 높다는 지적이다.
최동환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다음주부터 수급상으로도 우호적이어서 지수 반등 기대감이 있다"면서 "기말 배당을 노리고 들어오는 인덱스성 자금의 매수세가 있고 배당락까지는 빠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들도 한국증시를 크게 나쁘게 보고 있지는 않으므로 반드시 장세를 부정적으로 접근할 필요는 없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기본적으로는 박스권 돌파를 위한 진통의 과정이라는 접근이 가능하다"면서 "외국인들이 상당량을 매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지난 2분기부터 매수한 물량에 비해서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