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크게 상향 조정되면서 1년 반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기업재고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는 점에서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3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이 3.6%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3.0%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지난해 1분기 이후 1년 6개월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2분기 당시 성장률은 2.5% 수준이었다.
특히 기업재고는 지난 1998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증가하면서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기업재고는 3분기동안 1165억 달러 증가하면서 추정치였던 860억 달러보다 대폭 늘어났다.
반면 미국 경제의 주요한 부분인 소비지출은 1.4% 증가에 그쳤고 수출은 추정치였던 4.5%보다 낮은 3.7%로 하향 조정됐다. 기업 설비투자 역시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의 벤 허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재고 증가는 지속가능한 부문이 아니다"라며 "강한 고용시장과 주택시장의 반등, 그리고 주식 가치 증가 등이 내년 소비자 지출을 늘리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