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5일 채권시장이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미국 금리 상승 영향으로 약세 출발했으나, 지난 이틀간 외국인의 국고 3년 신규물과 통안채 매수로 지지받으며 보합권까지 올라왔다.
이후 시장은 전날에 이어 장기물 약세를 나타냈고 힘을 받지 못하며 약세로 돌아서는 모습이었다.
다만, 3년 구간 이하의 채권은 외인의 매수에 힘입어 탄탄한 수요를 이어갔고 5년 이상의 장기채는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3/5년 스프레드는 장 중 한때 40bp 넘게 벌어지기도 했으나, 장 막판 5년 지표물 위주로 숏커버가 유입되며 39.2bp 수준에서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11년 3월 24일 40bp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 거래일보다 0.6bp 내린 3.019%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2.5bp 상승한 3.411%, 10년물은 전날보다 2.9bp 오른 3.755%를 기록했다.
20년물은 전날보다 2.3bp 상승한 3.943%를 기록했고 30년물도 2.0bp 오른 4.037%을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날과 같은 2.721%로 마감했다. 2년물도 보합권인 2.899%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도 전날과 같은 2.65%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3틱 내린 105.32로 마감했다. 105.29~105.39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4234계약, 은행이 1940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고, 증권·선물이 6143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28틱 내린 110.62로 마감했다. 110.50~110.89 범위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533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885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지난주에 장이 좀 약했을때도 커브가 서지는 못했던 것 같고, 그때는 오히려 플랫되서 눌린 경향이 있어서 오늘 그러한 흐름을 되돌린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외인이 사면서 결국에는 3년 이하쪽에서 이상 강세가 나타나면서 상대적으로 장기물 구간이 약해질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이번 주말에 미국 고용지표를 앞두고 시장이 롱으로 가기에는 쉽지 않은 것 같다"며 "어제 시장이 막판에 밀린 것도 그 이유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장 막판에 13-5쪽에서 숏커버가 계속 나오는 모습이었고, 최근 외인 매수 수급만 놓고보면 엄청난 호재였는데도 테이퍼링 등 펀더멘털을 못 이기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