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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유럽 중국 한국 통화 강세 내년에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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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저금리의 패러다임으로 바뀌면서 자산관리에서도 글로벌화가 중요해졌습니다. 뉴스핌은 이런 추세에 맞춰 글로벌 자산관리(GAM: Global Asset Management)에 필요한 전략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단편적 정보의 한계를 벗어나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내 유수 금융기관들의 단기(1~3개월), 중기(3개월~1년), 장기(1년이상)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을 종합해 매월 [뉴스핌GAM]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편집자 註]

[뉴스핌=주명호 기자] 올해 외환시장의 대체적인 흐름은 일본과 상품통화국, 신흥국의 뚜렷한 약세와 유럽 및 한국, 중국의 강세로 분류된다. 미 달러화 또한 뚜렷한 경제회복세에 양적완화 축소 논의가 이어지면서 강세 기조를 지속했다.

내년도 이같은 흐름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크다. 특히 다가오는 12월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가 앞당겨진다면 엔화와 더불어 경제둔화에 직면한 신흥국들의 통화는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올 초 대비로 가장 큰 통화가치 하락을 맛본 국가는 아르헨티나와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 공화국이다. 아르헨티나는 지속된 정국 불안감이 페소화 하락을 주도했다. 11월 말 기준 페소화는 달러화 대비 약 25%나 급락했다.

동남아 국가들 중에서는 인도네시아 루피아화가 가장 큰 절하폭을 나타냈다. 높은 대외의존도와 내년 7월 선거를 앞둔 정치적 상황 등으로 인해 경상수지 등 경제지표가 안정화되고 있음에도 루피아는 추락을 멈추지 않았다.

지난 달 인니 중앙은행(BI)은 또다시 깜짝 금리 인상을 통해 정책금리를 7.50%까지 올렸지만 루피아/달러는 2009년 이후 최고치(루피아 약세)인 1만 2000루피아에 근접해 불안감을 지속하고 있다. 미르자 이디티야스 BI 부총재는 "1만 1000에서 1만 1500루피아가 적정 환율 수준"이라며 현 통화 약세에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

일본 역시 작년 아베 신조 총리 취임 이후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약세를 지속했다. 5월 이후 한동안 평균 90엔 중반선에서 움직임을 보였던 달러/엔은 11월 다시 102엔까지 오르면서 올해 초 보다 달러 대비 18% 가량 절하됐다.

반면 유로화는 올 한해 달러화 대비 가장 뚜렷한 강세를 보인 통화로 꼽혔다. 유로존이 장기간 이어졌던 경기침체 흐름을 끊고 2분기부터 성장세로 돌아서면서 유로화도 이에 동조해 상승세를 그렸다.

위안화 가치 또한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위안화는 중국 정부의 자국 통화 지위 격상 노력이 이어지면서 위안화는 올해 들어 2.21% 상승했다.

위안화 수요 증가도 가치 절상에 한몫했다.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 따르면 위안화 사용비중은 이미 유로화를 제쳤으며 홍콩, 싱가포르 뿐만 아니라 호주, 독일 등지에서도 위안화 사용량이 늘고 있다. 

[그래픽 : 송유미 미술 기자]

◆ 미·선진국 회복에 통화가치도 '↑'…상품통화는 '팔자'

전문가 및 투자은행들이 미국과 유럽지역의 경기회복을 전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 통화가치 또한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란 예상이 많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금융시장에서 주목할 점 중 하나로 미국과 선진국의 경기회복을 선정했다. 골드만삭스의 얀 해치우스 수석연구원은 내년 미국 GDP 성장률을 2.9%로 높게 잡으며 "올해와 같은 민간부문 회복세가 이어진다면 올해보다 더 큰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또한 2014년을 "미국이 재활에서 벗어나는 시기"라고 일컬으며 성장률이 최대 3.5%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씨티그룹의 윌렘 부이터 수석 연구원은 "점진적인 회복 및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낙관적인 내년 전망을 제시했다.

유로화 또한 유럽 회복세에 힘입어 강세를 띨 것으로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다시 약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JP모간은 향후 12개월 유로/달러 전망을 1.30달러로 내다봤으며 모간스탠리, HSBC, BNP파리바 등도 1.20달러 초반까지 떨어질 것이라 예측했다.

투자은행들은 엔화 약세폭이 내년에는 더 커질 것으로 진단했다. 평균적으로 향후 12개월 달러/엔이 110엔에 도달한다고 은행들은 예상했으며 이 가운데 크레디트스위스는 120엔으로 전망치를 수정하기도 했다. 모간스탠리 또한 엔화 약세를 점치며 내년 투자전략으로 달러/엔 매수포지션(달러매수, 엔매도)을 추천했다.

반면 주요 상품통화인 캐나다와 호주 달러에 대해서는 약세 전망이 제시됐다.

골드만삭스는 캐나다의 경우 낮은 물가상승률과 경상적자, 호주는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및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들어 이들 통화에 대한 매도를 권고했다. 골드만은 내년 말까지 달러/캐나다달러는 1.14캐나다달러(현재 1.067캐나다달러 수준), 호주달러/달러는 85센트(현재 90센트 수준)을 전망해 지금보다 통화가치가 떨어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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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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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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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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