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고용 지표 개선에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졌지만 금 선물이 강하게 상승했다.
숏커버링이 나오면서 금값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2월 인도분은 26.40달러(2.2%) 오른 온스당 1247.20달러에 거래됐다.
은 선물 3월 인도분 역시 77센트(4%) 급등한 온스당 19.83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미국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에 따르면 11월 민간 순고용이 21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 17만8000명과 전월 수치 18만4000명을 훌쩍 넘은 것으로, 최근 1년래 최고치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6일 발표되는 11월 실업률 및 비농업 부문 고용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고용 지표는 연준이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데 핵심 지표인 만큼 투자자들 사이에 이른바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졌다.
하지만 이날 금값이 강하게 상승한 것은 투자자들 사이에 과매도라는 판단이 번진 데다 숏커버링이 나온 데 따른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USA 골드의 피터 그랜트 애널리스트는 “이날 상승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숏커버링이 주도하는 금값 상승이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HC 웨인라이트의 제프리 라이트 매니징 디렉터는 “하루 반등으로 추세적인 흐름을 판단하기는 이르다”며 “연말까지 금값은 약세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밖에 주요 금속 상품이 일제히 상승했다. 백금 1월물이 20.20달러(1.5%) 오른 온스당 1376달러에 거래됐고, 팔라듐 3월물이 14.45달러(2%) 뛴 온스당 729.25달러를 나타냈다.
전기동 3월물은 8센트(2.6%) 급등한 파운드당 3.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