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4일 오후 아시아 주식시장은 오전 장에서의 혼조 양상을 이어갔다.
일본과 홍콩 증시는 월가를 따라 아래를 향했지만, 중국과 대만 증시는 올랐다.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 부담까지 겹쳐 2% 넘게 밀리며 1주일래 최저 종가를 기록했는데, 투자자들은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개시가 멀지 않았다고 판단하는 분위기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341.72엔, 2.17% 하락한 1만 5407.94로 거래를 마쳐 6주래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토픽스지수는 전날보다 21.55포인트, 1.71% 후퇴한 1240.99로 마감됐다.
엔화는 간밤 뉴욕장에서 기록한 강세 흐름을 대부분 유지했다.
오후 3시4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02.59엔으로 뉴욕장보다 0.1% 올랐고, 유로/엔 환율은 139.31엔으로 0.01% 상승한 상태다.
홍콩 증시 역시 월가 영향을 받으며 밀리고 있다.
같은 시각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146.64포인트, 0.61% 하락한 2만 3763.83을 지나고 있다.
반면 중국 증시는 시진핑 국가 주석이 전날 중국의 내년 경제 및 사회 발전 환경이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고 언급한 데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다.
오히려 전문가들은 부동산 규제와 관련한 시 주석의 어조가 예상만큼 강력하지 않았다면서, 중앙 정부가 추가적인 규제를 내놓는 대신 지방 정부에 규제 책임을 넘기려는 의지로 해석했다.
같은 시각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30.46포인트, 1.37% 뛴 2253.13을 지나고 있다.
대만 증시 역시 중국 증시를 따라 동반 상승했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25.45포인트, 0.3% 오른 8418.00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투자자들은 연준의 테이퍼링 시점을 점치기 위해 이날 나올 미국의 11월 ADP 민간 고용동향을 기다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