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수미 기자] 대신증권은 12월 효과와 중국 춘절 모멘텀으로 인해 12월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망 업종으로는 철강, 조선, 증권, 운송, 기계, 화학, 비철금속을 제시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4일 "12월 효과는 투자심리를 자극할 만한 이슈부각, 펀더멘털 모멘텀과 수급의 개선세라는 삼박자가 맞아떨어지면서 발생한다"며 "이번 12월 코스피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12월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슈로 글로벌 소비모멘텀이 꼽히고 있다. 11월부터 시작되는 미국의 연말 소비시즌과 연초 중국의 춘절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연말, 연초 글로벌 소비모멘텀이 경제지표의 개선세로 이어지면서 주식시장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특히 내년과 같이 춘절이 1월말, 2월초였던 당시 시기의 코스피 대비 강세를 보였던 철강, 조선, 증권, 운송, 기계, 화학, 비철금속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철강, 조선, 운송 업종은 12월 계절성이 뚜렷한 업종"이라고 강조했다.
내년에 대한 기대심리에 연말 배당 매력도로 인한 수급모멘텀까지 가세하면서 12월 효과가 더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수급부담이 덜어진 상황에서 국내외 수급모멘텀이 조금만 개선되더라도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부진에 대한 실망도 아직은 이르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번 부진은 소비패턴 변화에 의한 것일 뿐 미국 소비시즌 전체를 폄하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블랙프라이데이에 집중됐던 소비가 추수감사절과 사이버먼데이로 분산된데다, 온라인 쇼핑 증가와 할인행사 조기시행 등 소비패턴 변화가 컸다"고 말했다.
이어 "2012년에도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이 전년대비 줄었지만 11월, 12월 소비시즌 전체적으로는 3.5%의 증가세를 기록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오수미 기자 (ohsum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