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제일모직에 조남성 삼성전자 LED사업부장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되면서 소재전문 기업 전환에 보다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기존 소재부문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박종우 제일모직 사장은 상담역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고 패션부문 대표이사 사장인 윤주화 제일모직 사장은 에버랜드 대표이사 겸 패션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더불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도 삼성에버랜드 패션 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으로 승진 및 이동했다.
이에 따라 제일모직에는 이 사장과 윤 사장을 비롯한 패션부문 담당 임원이 에버랜드로 이동하고 소재부문 사장은 소재 전문가 대표이사로 교체되는 등 다소 큰 폭의 조정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이같은 인사는 제일모직을 소재전문 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제일모직은 지난 1일 패션부문을 삼성에버랜드로 양도하고 전자·화학소재 전문 기업으로 전환한 바 있다. 아울러 향후 3년 동안 1조8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상태.
삼성그룹 관계자는 “조 사장은 부품사업에 대한 폭넓은 안목을 바탕으로 제일모직을 초일류 부품소재 기업으로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2002년 삼성전자 경영진단팀 담당 상무보를 비롯해 2005년 일본삼성 디바이스솔루션 사업부 상무, 2009년 삼성전자 메모리 마케팀장 전무를 지냈다. 이후 2010년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스토리지 담당 전무, 2011년 삼성 LED 대표이사 부사장, 2012년 삼성전자 LED 사업부장 부사장을 역임해왔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