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1월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가 전월대비 하락했다. 12월에 대한 전망은 더욱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3년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제조업의 11월 업황BSI는 78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12월에 대한 업황전망BSI도 78로 5포인트의 큰 폭으로 내렸다.
계절조정을 거친 11월 업황 BSI도 80으로 지난달보다 3포인트 하락했고, 12월 업황 전망 BSI는 4포인트 내린 82를 기록했다 .
그러나 경제심리지수(ESI)는 94로 전월과 동일하며, 순환변동 치는 96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해 경기개선에 대한 기대 심리는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은 경제통계국 이성호 차장은 "이번 달 하락은 지난달 수치가 많이 올라왔던 것에 대한 조정 변동을 한 것"이라면서도 "제조업의 디스플레이 쪽이 3포인트 하락에 상당부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스플레이 업종은 중국에서 공급량이 늘면서 단가하락도 심하고 우리 쪽 수출도 줄어들면서 상황이 많이 좋지 않았다"면서 "9월에는 일부 디스플레이 업체가 안좋았다가 10월에는 유지되는 듯 보였으나 11월에는 대부분의 업체가 좋지 않다고 응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의 경우, 불확실한 경제상황 요인이 계절 요인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는게 맞다"면서 "비중이 증가한 기타/없음에서는 계절적 요인을 많이 꼽았고, 경쟁심화 요인은 요즘 1차 금속 업종이 물건을 많이 내보내면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늘어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항목별로 제조업의 매출BSI의 11월 실적은 88로 전월대비 1포인트 올랐고, 12월 전망은 90으로 지난달과 동일했다.
채산성BSI는 87로 1포인트 하락했으며, 12월 전망도 87로 전 월대비 2포인트 내렸다. 자금사정BSI는 11월 실적은 87로 지난달보다 1포인트 상승했으며, 12월 전망은 88로 전월과 같았다.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이 22.1%, 불확실한 경제 상황 17.6%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비제조업의 11월 업황BSI는 70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12월 업황 전망BSI도 72로 2포인트 올랐다.
매출BSI의 11월 실적은 79로 3포인트 올랐고, 12월 전망도 1 포인트 상승한 80을 기록했다.채산성BSI의 11월 실적은 78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으며, 12월 전망은 1포인트 오른 82를 나타냈다.
11월중 자금사정BSI는 80으로 2포인트 상승했고, 12월 전망도 81로 2포인트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