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국고채전문딜러(PD)들은 25일 오전 실시되는 7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20년물의 입찰이 3.860%부근에서 낙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10시 40분부터 20분간 국고채 20년물 7000억원에 대한 경쟁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PD들은 이번 20년물 입찰이 올해 마지막으로 비경쟁 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기회이며, 최근에 금리대도 높아져 장기투자 기관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사의 한 PD는 "지난주 10년물 입찰에서도 금리대가 높고 옵션 수요들이 많아서 시장 금리보다 강하게 낙찰됐는데, 오늘 20년물 입찰도 이와 같은 방향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달에는 비경쟁 옵션이 없고, 올해 마지막 옵션에 대한 수요로 장투 기관들의 관심도 꽤 있는 편이라 무난하게 소화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원래는 낙찰이 강하게 되고나면 시장도 강하게 가야하는데, 이번에는 투자 목적으로 옵션을 노린 기관에서 헤지 물량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의) 추가 강세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헤지 물량에 대한 부담으로 지난주 국고 10년 입찰과 같이 강한 수준에서의 낙찰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증권사의 한 PD는 "일단 금리가 올라온 상태라 지난 10년물 입찰처럼 기관들도 관심을 갖지 않을까 싶은데, 지난번처럼 강하게 받는 분위기는 아닐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시장에 강세 분위기가 많이 잡히는 것은 아닌것 같아서, 현재의 보합권 수준인 3.860%에서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PD는 "오늘까지는 비경쟁이 있으니 세게 될 것 같기는 한데, PD들이 입찰 들어가기 직전에 헤지를 하는 경향이 있어서 3.855~3.860% 수준에서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입찰이 장투기관 수요보다는 PD들의 옵션 수요에 의한 부분이 많아서 입찰 후 추가 강세는 어렵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지난달 28일 실시된 국고채 20년물 7000억원에 대한 경쟁입찰은 낙찰금리 3.620%, 응찰률 481.3%로 마무리됐다.
한편, 오전 10시 40분 현재 국고채 20년물 11-7호는 지난 종가보다 0.8bp 상승한 3.865%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