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5일 채권시장이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지난 주말 미국채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약보합 수준에서 시작하는 모습이다.
지난주 미국 시장의 강세가 국내시장에 일정부분 선반영됐고, 금일 국내 증시도 강하게 출발하며 국내 채권금리는 소폭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이 이날도 1600계약 가량의 3년 선물 순매도를 시현하고 있다. 다만 누적 순매수 잔고가 크게 줄어 추가적인 매도에 대한 우려는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미국 채권시장은 강세로 마감했다. 당장 12월 테이퍼링이 시행될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들이 제기되면서 저가매수가 유입됐다. 미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4bp 하락한 2.74%, 30년물도 6bp 내린 3.83%을 기록했다.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 거래일보다 1bp 오른 2.955%의 매수호가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5호는 0.5bp 상승한 3.290%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 13-6호도 0.2bp 오른 3.640%를 기록중이다.
오전 9시 35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틱 내린 105.52를 나타내고 있다. 105.51~105.54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163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10틱 하락한 111.55에 거래되고 있다. 111.60으로 출발해 111.50~111.63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409계약의 순매도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국고 3년물이 금리 상단인 3%에서 다시 고점을 확인하고 외인 선물 매도세에 기댄 급한 숏 물량이 정리되면서 장기물 위주로 지난 이틀간은 금리가 빠지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은 지난 주말 미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오늘 주식이 강해지고 미국장 강세를 선반영하면서 약보합 출발하는 모습이다"라고 관측했다.
이어 "외국인 선물 누적 순매수도 만개 수준으로 줄었기 때문에, 외인 매도에 대한 우려감도 줄어든 편"이라며 "오전중 20년물 입찰에 따라 장이 움직일 것 같다"고 전망했다.
박동진 삼성선물 연구원은 "지난 주말 미국 금리가 하락하면서 국채선물 시장의 상승세를 예상했으나, 예상과 다르게 약세로 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을 앞두고 있어 큰 모멘텀은 나타나기 힘들 것으로 보이고, 오전중 진행될 입찰에 대한 부담이나 아시아에서 미국 국채선물도 가격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어 시장에 약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