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서정은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한국거래소가 올해 제정한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상의 첫번째 수상자가 됐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한국투자증권에 불공정 거래 모니터링 시스템 운용의 모범성을 인정, '베스트 프랙티스'상을 수여했다.
올해 처음 만들어진 '베스트 프랙티스'상은 다른 회사가 본받을 만한 모범사례라는 뜻을 따 지어졌으며 시감위가 내부 심사를 통해 회원사 1곳을 선정했다.
시감위는 서면을 통해 불공정 거래 모니터링 시스템 등에 대한 내용을 분석해 우수 회원사를 파악한 후 지난 9월경 8곳의 증권사에 실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
각각 회원사들은 자체적으로 갖춘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 주문이 접수되면 시스템을 통해 이를 적출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이 시스템에서 타 증권사보다 차별화된 경쟁력과 우수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3~4일에 걸친 실사를 통해 이상주문을 잘 적출하고 있는지 모니터링은 얼마나 잘 운용되고 있는지 심사했는데 한국투자증권이 회원사 가운데 가장 우수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감위는 지난 7일 회원사들이 모인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의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상패를 수여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컴플라이언스센터 내 컴플라이언스부와 소비자보호부를 두고 있다.
설광호 한국투자증권 컴플라이언스센터 상무는 "컴플라이언스부가 불공정 거래에 대한 모니터링을 전담하며 영업점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잘 소화해 영업점과 본사가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오랫동안 컴플라이언스 업무를 담당한 차장급이 타사 대비 많이 포진된 점도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은 불공정거래 근절을 추진하겠다고 밝혀온 거래소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9월 거래소는 증권 계좌 중심의 이상거래 적출 및 분석 등을 통해 신종 불공정거래를 신속하게 적발하기 위해 시장감시부 내 기획감시팀을 신설했다.
거래소 시감위 예방감시부 관계자는 "최근 자본시장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많이 잃었다"며 "이러한 환경 속에 제정된 '베스트 프랙티스' 상은 평소에 불공정 거래 모니터링을 얼마나 잘 운용하고 있었는지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서정은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