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평화정공(대표 김상태)이 해외 매출 확대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자신했다.
올해 3분기 평화정공은 현대차 파업과 원화 강세 등으로 인해 실적 부진 우려를 낳고 있다.
현재 평화정공의 매출 비중이 국내 50%와 해외 50%로, 국내에서는 현대기아차 매출 비중이 60~70% 가량이기 때문이다.
◆ 해외 매출 늘려 현대차 편중 우려 해소
평화정공은 현대차 매출 이상으로 해외 매출이 늘고 있어, 실적엔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잠금장치, 랫치 등 도어 모듈(Door Module)을 주력제품으로 하는 평화정공은 연결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 5106억원, 영업이익 368억원, 당기순이익 30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보다 각각 24.3%와 24.7% 그리고 47.6% 증가한 실적이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 8828억원, 영업이익 556억원, 당기순이익 373억원이다.
장원근 평화정공 상무는 "해외 매출이 50%를 넘고 있어, 그리 큰 타격은 없다"며 "또한, 현대기아차 매출도 늘고 있어,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완성차업체로부터의 수주가 늘고 있어, 그에 따라 실적도 꾸준히 좋아질 것이란 설명이다.
장 상무는 "유럽 2개, 중국 3개, 미국 2개 그리고 인도법인 등에서 현지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볼보, BMW 등에 납품 중이고, GM에는 본사에서 직접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 신제품으로 신차 사이클 대응…매출 기여 클 것
올 4분기 현대차의 제네시스로 시작되는 신차 사이클은 평화정공에게는 또 한 번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대인 사고 시 부상 우려를 덜어주는 액티브 후드(Active Hood) 등 신제품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
장 상무는 "액티브 후드, 파워 도어 랫치(Door Latch) 그리고 파워 트렁크 등이 제네시스에 많이 채택됐다"며 "특히, 액티브 후드는 보행자 보호가 강화되는 사회 분위기에 따라 향후 중소형차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올 하반기부터 내년, 2015년에도 신차 사이클이 이어진다"면서 "실적도 좋은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같은 성장성을 반영하듯 평화정공의 주가는 최근 뚜렷한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평화정공 주가는 올해 들어 59.7%, 하반기 이후로는 27.7% 급등하고 있다.
키움증권 이현수 선임연구원은 "2014년부터 두 자릿수의 외형 성장과 주당순이익(EPS) 증가가 예상된다"며 "주력제품의 성장 외에도 신제품과 비현대차그룹향 매출 성장에 힘입어 한국 부품업체 가운데 중장기 성장 스토리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